녘은 영화를 통해 위로를 전하는 영화 큐레이션 프로젝트입니다. 현재는 크게 세 가지의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욕심이 생기면 더 다양한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요😊)
편지매월 5, 15, 25 발행
소중한 존재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그 편지 안에 영화 한 편을 선물합니다.
뉴스레터매월 말일 발행
영화 선정 배경부터 에디터의 에피소드까지. 편지에 싣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습니다.
플레이리스트매월 말일 발행
일상의 한순간을 영화의 한 장면으로 만들 음악을 추천합니다.
🧐 왜 시작하게 되었나요?
주위를 둘러보면 각자의 고민과 어려움을 안고 치열한 이들이 가득합니다. 어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해결되는가 하면, 어떤 고민은 간절하게 누군가의 조언과 위로가 필요하기도 하죠. ‘녘’은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를 통해 빽빽한 삶에 잠시나마 숨 돌릴 틈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녘’의 뜻은 무엇인가요?
[녘 : 어떤 때의 무렵을 나타내는 말.]
같은 나이, 같은 성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어도 세상을 살아내는 방법은 우리 모두가 다르죠. 어떤 이는 훌훌 털어낼 수 있는 거스러미도 누군가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이 되어 다가오기도 합니다. 세상의 모든 순간, 방황하고 고민하며 끈질기게 살아낼 많은 이들에게 닿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 편지의 수신인 ‘우리’는 누구인가요?
'우리'는 녘의 편지가 닿는 모든 이들을 일컫습니다. 어떤 문제는 누군가 함께 겪고 있다는 것, 나만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같지만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 모든 이들이 ‘우리’라는 단어 아래 하루를 이겨낼 힘을 얻기는 바람을 담아 수신인을 '우리'라고 정했습니다.
아주 자주는 아니더라도 서랍장 한 켠 손때 묻은 책처럼, 우연히 발견한 예전 핸드폰 속 애창곡처럼 당신이 쉬어가는 골목의 모퉁이에서 반갑게 또 만나요, 우리!